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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철암·장성2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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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13억원 투입 철암분구 31.8㎞·장성2분구 15㎞ 정비
정화조 폐쇄로 주민 부담 줄이고 생활하수로 악취 등 개선

【태백】태백시가 철암분구·장성2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환경부, 강원특별자치도에 신규사업을 지속 건의, 국·도비 652억원, 시비 71억원 등 총 713억원을 확보했다.

내년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해 2027년 공사를 발주,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446억원이 투입되는 철암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통동~철암 도소방학교 일원 하수관로 31.8㎞를 정비하고 맨홈펌프 5곳을 신설, 927가구의 배수설비를 개선한다.

총 267억원이 투입되는 장성2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호암마을~구문소하수종말처리장 15㎞의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맨홀펌프장 4곳 신설, 500가구의 배수설비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장성분구(456억원), 화전2분구(65억원) 사업을 포함해 총 4개 지역 1,234억원 규모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정화조 폐쇄로 주민 부담이 줄고 생활하수로 인한 악취·위생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생활하수가 별도 처리 없이 방류되는 일부 지역은 공중위생과 수질 보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통해 시민 불편을 근본적으로 개선,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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