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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10월 최다 강수일수 기록한 강릉, 역대 10월 강수량도 2위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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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이 역대 10월 최다 강수일수를 경신한 가운데 역대 10월 강수량 2위를 기록했다.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강릉지역 강수량은 363.6㎜를 기록 중이다. 이는 기상 관측 이래 2019년 10월(536㎜)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0월 강수량이다.

지난 3일 이후 20일까지 18일째 비가 이어지며, 역대 10월 최다 강수일수 기록을 계속해서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강수량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당장 20일에도 오후 3시 기준으로 옥계 83.5㎜, 상시 69.5㎜, 북강릉 60.4㎜ 등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4일까지 비가 예보돼 있어 강수량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이와 함께 안전에 대한 주의도 요구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다”며 “최근 잦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당분간 이어지는 비로 인해 산사태 및 토사유출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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