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이 제8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범죄와 사고로부터 강원지역 주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데 치안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강원경찰청은 21일 청사 대강당에서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강원자율방범연합회 최원석 사무처장에게 국무총리 표창, 강원경찰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G1 강원방송 조창진 회장에게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강원경찰청 집회시위자문위원회 위원장인 임두혁 서현의료재단 대표에게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하는 등 민간인 유공자 12명에 대한 표창 및 감사장이 수여됐다.
또 지역 치안질서 유지를 위해서 묵묵히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직원 19명에게는 정부포상 및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최현석 강원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청 간부들은 강원경찰 명예의 전당 참배를 실시하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동료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경찰의 존재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현석 청장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관계성 범죄를 비롯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지역 실정에 따른 맞춤형 치안활동,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선제적 활동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도 제8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조직의 변화를 통한 국민 신뢰 향상을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경찰에게 주어진 공권력의 유일무이한 근거는 바로 우리 국민의 신뢰”라며 “수사의 책임성·공정성·전문성·신속성을 끊임없이 높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사체계를 꼭 확립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