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 AI 대전환과 미래산업을 이끄는 핵심 거점 기관인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서병조)이 AI, VFX, 가상융합 기술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강원 경제와 문화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진흥원은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대응하여 ‘AI 혁신 거점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 융합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를 중심으로 AI 기반의 신산업 유치, 콘텐츠 창작 인프라 조성, 시민 참여형 문화 확산 등 다각도의 전략을 통해 ‘미래산업글로벌도시’와 ‘첨단지식산업도시’를 실현할 계획이다.
■AI와 함께 여는 산업, 디지털 혁신 중심지로=진흥원은 지역특화형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실생활과 산업 현장에서 디지털 혁신의 성과를 실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의료건강 데이터 기반 AI 생태계 구축(총사업비 450억 원)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총사업비 27억 원) △AX 실증 산업단지 조성(총사업비 27억 원) 등을 통해 디지털 전환의 선도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AX 실증 산업단지 조성은 작년 6월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 받은 강원후평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바이오의약소재 AX실증을 위한 와이즈팩토리 구축’ 사업으로 바이오기업의 AX 실증지원과 AX 얼라이언스 구축 운영을 통해 바이오 산업의 AI대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또한, 강원 지역 특성에 따른 노상 안개 및 결빙 탐지로 사고 예방과 도로 위험상황 조기 탐지 모델 실증으로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2025년에는 지방시대위원회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에도 선정되어 지역 AI산업의 위상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창작과 기술이 만나는 강원형 콘텐츠 허브=디지털 기술뿐만 아니라, 콘텐츠 산업의 육성도 진흥원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강원콘텐츠코리아랩, 강원메타버스지원센터,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 강원음악창작소 등은 진흥원이 운영하는 대표 콘텐츠 인프라로, 문화와 기술이 융합된 창작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강원콘텐츠코리아랩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는 2024년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으며, 창작자 양성, 입주기업 지원, 콘텐츠 창업 활성화 등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강원메타버스지원센터는 4년 연속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누적 기업 매출 138억 원, 창·취업 인원 145명을 달성했다.
2026년부터는 해당 센터를 '강원가상융합산업지원센터'로 전환해 AI, 디지털트윈, VFX 등 신기술을 포괄하는 융합형 산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해 강원특별자치도를 메타버스를 넘어 ‘가상융합산업’의 중심지로 부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6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강원콘텐츠기업지원센터 조성사업은 입주 공간, 협업 프로그램, 맞춤형 컨설팅 등으로 구성된 종합 지원 체계를 갖춰, 매출 50억 원 이상 스타 콘텐츠 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춘천시는 지난 9월 선정된 ‘춘천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으로 옛 캠프페이지 부지(12만 7천 제곱미터)에 5년간 약 3천 6백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곳에 아시아 최대의 첨단영상산업(VFX)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국가시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련 우수기업을 유치·발굴하고, 지역 대학과 함께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춘천을 첨단영상산업의 메카로 만들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 중심도시 실현=진흥원은 산업 분야에만 머무르지 않고,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확산하기 위해 춘천시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
춘천시와 협력해 개최한 △춘천 창업엑스포 △애니·토이 페스티벌 △씨네파크 상영회 등은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였고, 특히 춘천 ICT벤처센터 등 춘천시정 역점사업을 진흥원이 직접 수탁 운영하면서,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과 디지털 인프라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춘천시와 함께하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 ‘미리내봄’ 참여, ICT 글로벌 연수지원 프로그램 등은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ICT 기반의 공공 역량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관광과 시민서비스 강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진흥원이 운영하는 애니메이션박물관과 토이로봇관은 단순 전시를 넘어, AI 기반 체험 콘텐츠와 무장애 관람 환경을 도입하며 ‘디지털 박물관’으로서의 진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박물관의 미래 비전에 관하여 시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펼쳤으며, 앞으로 박물관 외벽 보수, 부대사업 확대 등을 통해 지역 관광 콘텐츠의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자립 가능한 경영과 지속 성장 가능한 생태계 구축=진흥원은 사업 확대에 따른 조직 내부 체계 강화를 위해 전산시스템 개선, 인공지능 기반 행정 도입, 시설 인프라 안전관리 강화 등으로 경영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자체 경상비 예산의 비중 증가에 따른 재정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국비 확보와 긴축 운영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강원대, 한림대, 상지대 등 지역 메이커 스페이스와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산학연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메이커 스페이스 협업형 사업을 통해 예비 창업자와 대학 졸업 랩 간의 창조적 연계를 구상하고 있다.
또 ‘강소SW기업 Scale-up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해 창업 이후 정체 단계에 있는 기업들의 성장 확장을 유도하고, 지역 AI 산업의 질적 전환을 이끌 계획이다.
■대한민국의 디지털 미래 견인=진흥원은 지방시대위원회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 선정, 강원SW융합클러스터 2.0 최종평가 ‘매우 우수’ 달성, KOCCA 전국 최우수 콘텐츠센터 선정 등 외부 평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단순한 산업 지원 기관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총괄 조정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실질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기관 예산은 연평균 9.9% 증가했고, 특히 국비 예산은 25.5%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업지원 수는 연평균 39.5% 늘었고, 이로 인한 지원기업 매출도 6.5% 증가하며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AI·콘텐츠·가상융합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진흥원은 지역의 잠재력을 키우고, 사람 중심의 기술을 통해 지역민의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서병조 원장은 “앞으로도 강원권역 중심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서 산·관·학 등 공동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특히 AI·콘텐츠산업 거점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동기획: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강원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