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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첨복단지 최적지 확인...16년만에 재도전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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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첨복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기존 첨복단지와 차별화된 '원주 특화형' 전략 도출

◇원주 첨복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21일 원주시청에서 원강수 원주시장, 원주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김학배 위원장, 차은숙 부위원장, 홍기상 위원, 허영구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장, 기재홍 연세대 미래캠퍼스 원주산학협력단장, 윤완태 강원테크노파크 미래산업단장, 김주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16년만에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재도전에 나선 원주시가 첨복단지 최적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시는 21일 원주시청에서 원주 첨복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조성 세부 구상안, 추진 방향 및 계획 등을 논의하고 기존 첨복단지와 차별화된 '원주 특화형' 전략을 도출했다.

용역 결과 원주는 상급종합병원을 갖춘 것을 비롯해 규제자유특구이고 첨단의료 분야 네트워크가 활성화돼 첨복단지 조성의 최적지로 분석됐다. 무엇보다 의료기기 기업에 174곳에 달하는 등 전국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집적단지인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혔다.

조성은 총 75만8,000㎡ 규모로 신평농공단지와 태봉일반산업단지, 원주기업도시가 각각 연구시설, 기업 입주, 사업화 역할을 하는, 네트워크형 클러스터 방식이 제안됐다. 원주 첨복단지에 1조원 투입 시 전국 유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2조6,300억원, 부가가치유발 8,895억원, 고용 1만396명으로 추정됐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 시는 '첨복단지 원주로''모두의 염원, 첨복단지 원주 유치' 퍼포먼스를 통해 유치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009년 첨복단지 지정 실패라는 시련에도 원주는 자생적으로 의료기기 산업을 일으켜 대표 도시로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첨복단지 2차 지정이라는 결실을 맺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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