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 청년 이탈 주원인 일자리 미스매칭… 직업 인프라와 취업 정보 제공 강화돼야”

강원 노사민정협의회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노사민정 토론회’
21일 강원연구원 리버티홀에서 진행

◇강원 노사민정협의회는 21일 강원연구원에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노사민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강원 노사민정협의회는 21일 강원연구원에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노사민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강원 노사민정협의회는 21일 강원연구원에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노사민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강원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 원인으로 일자리 미스매칭이 지목되면서 직업 인프라와 취업 정보 제공이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강원 노사민정협의회는 21일 강원연구원 리버티홀에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노사민정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청년 구직난과 중소기업 구인난이 동시에 심화되는 이른바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의 구조적 원인을 파악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1부에서 이원학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강원 청년이동 현황과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1994년 기준 0~4세 인구를 100으로 봤을 때, 2024년의 30~34세 인구는 85에 불과하다. 청년 인구 유출의 핵심 원인은 직업과 교육”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연계한 차별화된 기업유치 전략과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풍부한 직주락(Work+Life+Play) 도시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인재상과 채용 현실’에 대해 발표한 신민영 원주횡성인사관리협의회 사무처장은 “청년은 단기적 보상과 성장 기회에 집중하는 반면, 기업은 장기 근속과 현장 적응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단기적인 일자리 보조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커리어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희제 강원청년센터장은 ‘청년이 체감하는 미스매칭 현실’을 주제로 발표했다. 채 센터장은 “강원 청년들과 면담을 하면 전공과 직무 불일치, 낮은 임금과 수도권 이주 욕구 등의 사례가 많이 나오지만 이들에게 충분한 취업 정보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2부에서는 지경배 한국폴리텍Ⅲ대학 학장을 좌장으로, 김재중 한국노총강원도지역본부 의장, 한덕수 춘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 이영길 한림대 취업진로지원센터 팀장, 이창열 강원RISE센터 팀장이 종합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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