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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플래그풋볼 메카 선언, 국제대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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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양양군체육회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플래그풋볼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등 종목 붐 조성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양군체육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남대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2025 양양 오색케이블카배 플래그풋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플래그풋볼 종목 홍보 및 저변 확대와 양양지역 홍보, 국내외 선수들 간의 교류 증진을 위해 올해 처음 군 체육회가 주최했다.

국제대회인 만큼 미국과 호주, 일본 등 외국선수들을 포함해 모두 5개국에서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종목 최강자를 가렸다.

이들은 대회기간 양양에서 열리는 연어축제에도 참가해 축제를 즐기며 양양에서의 추억을 만들었다.

플래그풋볼은 미식축구에서 신체 접촉을 뺀 비접촉 스포츠로, 태클 대신 허리에 달린 플래그를 잡아 공격을 멈추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략과 팀워크가 중요한 종목으로 2028년 LA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국제적으로 관심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대회도 국제 미식축구 연맹( IFAF) 5대 5 공식 규정을 적용했다.

양양군체육회 김연식 회장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양양군에 2028년까지 매년 대회를 개최하는 등 양양을 ‘대한민국 플래그풋볼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기장에는 이종석 양양군의장과 진종호 도의원이 참석해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김연식 회장은 “플래그풋볼이 LA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세계적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남녀노소 모두 격렬한 신체접촉 없이 즐길 수 있는 종목인 만큼 양양군체육회가 종목 붐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 양양 오색케이블카배 플래그풋볼대회 예선이 지난 25일 남대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선수들이 볼 다툼을 펼치고 있다.
◇2025 양양 오색케이블카배 플래그풋볼대회 예선이 지난 25일 남대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선수들이 볼 다툼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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