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 금대산성(해미산성)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유산 지정 기념행사’가 다음달 8, 9일 관설동 원주천 둔치 영서고 앞에서 열린다.
원주시역사박물관은 지난해 2월 강원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된 금대산성의 역사·문화적 의미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됐다. 행사는 당초 이달 중 열릴 예정이었지만 날씨 문제로 연기됐다. 이번에도 비가 오면 남산골문화센터 진달래관으로 장소를 변경해 행사가 진행된다.
첫날인 8일에는 기념식과 금대산성·원충갑 장군을 주제로 한 사생대회가 마련된다. 9일에는 금대산성을 본뜬 다양한 팀 게임이 펼쳐진다.
반곡관설동과 판부면에 있는 금대산성은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 사이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천년고성이다. 성벽 길이는 1.8㎞에 달하고 성벽, 문지, 건물터, 치성, 옹기터, 샘물터 등 유물 및 흔적이 남아있어 시대상 조명의 연구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영언 관장은 "많은 시민이 원주 대표 관방유적인 금대산성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