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대암산 용늪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제 대암산 용늪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산림생태계 보호와 관리를 위해 500㏊가 확대 지정됐다. 이와 함께 인천 멍에섬과 부도 39㏊도 이번에 새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이번 확대 지정이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산림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호구역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 지속가능한 산림생태계 관리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의 핵심공간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DMZ·민북지역, 홍천 계방산, 인제 방태산 등 여의도의 303배에 달하는 8만8,000㏊를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상익 청장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은 우리 산림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핵심 보호체계”라며 “보호구역을 확대하고 관리 역량을 높여 생물다양성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