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발표
◇유원근 강원대 글로벌인재학부 교수(물류 환경 변화와 동해시 블루 이코노미 항만 활성화 방안)=“동해시 배후산업단지의 가치사슬 확대를 위한 물류 수요의 발굴이 필요하며 물류 기반을 합리적으로 재편해 수요 창출을 모색해야 한다. 강원-부산 고속철도 구축을 계기로 강원영동권역의 물류 중심지를 지향한 전략적 대응을 위해 동해항 중심의 종축 해양물류경제권역 및 북방 에너지 물류기지 육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이 필요하다. 동시에 동서 6축 고속도로 개통에 대비한 횡축 강원남부경제권역을 조성, 광역적 경제관광특구 조성과 동질지역 연계형 발전전략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북극항로 개설과 대북방 철도 물류 확장으로 중국, 러시아 등과의 교류확대에 대비한 북방경제 전진기지로의 전환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육상과 해양을 잇는 복합물류기지 구축을 위한 과제를 이행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통해 ‘동해시 블루 이코노미 경제권 형성’을 이행할 장기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토론
◇강승호 강릉원주대 국제통상학과 교수=“강원도에 현존하는 바이오 기업이 주로 식품 등의 분야라고 해서 대부분 그린바이오분야를 장기적으로 육성분야로 쉽게 이야기하는데, 장기적으로 계획한다면 천연물 생태자원을 활용한 원료 및 소재산업인 분야에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도내 지역 간 협력 구도를 만들어 강원도 특화산업으로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최호영 전 북방물류산업진흥원장=“동해항 발전을 위한 최우선적 목표는 무엇보다 동해신항의 조속한 완공이다. 이것이 이뤄져야 동해항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시멘트, 석탄 등 벌크화물 기능의 신항 이전 및 재배치와 북극항로 참여, 남북경협과 북방경제 전진기지로서의 중추적 역할 수행이 가능해진다. 동해신항이 완성돼야 지역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이고 복합물류 중심항만 육성도 가능하다.”
◇심은정 동해시 산업정책과장=“동해항 항만배후단지를 신속하게 조성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제도적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법적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 해양수산부 종합계획 반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규모 개발 수요로도 항만배후단지가 지정될 수 있도록 항만배후단지 지정 특례’에 관한 사항이 담긴 ‘강원특별법 제3차 개정안’이 반드시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