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태백시가 체류형 고원 레저 스포츠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서학 스포츠타운 조성 사업(가칭)'을 추진한다. 지역 오랜 숙원사업인 36홀 규모 파크골프장도 조성된다.
시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육공간을 조성하고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황지동 산 143-1번지 일원에 스포츠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 총 25만432㎡ 부지에는 36홀 파크골프장, 궁도장, 실내 테니스장, 편의시설, 주차장 등을 포함한 체육 복합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해당 부지는 현재 지역개발계획 제척 절차를 진행 중이다. 2026년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 결정을 시작으로 토지보상, 실시설계 인가 등을 거쳐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태백지역 파크골프 인구는 2018년 100여명 수준에서 현재 총 15개 파크골프 클럽에서 6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파크골프장은 스포츠파크에 18홀, 백산에 9홀 규모로 협소해 대회 운영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태백시파크골프협회는 지난해 8월 지역구 이철규 국회의원, 시, 시의회 등에 파크골프장 조성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시는 지난 7월1일자로 파크골프장·K4 TF를 신설해 사업의 속도감과 실행력을 높여왔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시의 역량을 집중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체육·관광 인프라를 완성하고 태백이 전국적인 레저스포츠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