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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민선8기 공약 평가 주민배심원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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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참여로 공약 실천 점검, 소통 중심의 군정 강화
11월20일까지 주민배심원단 30명 모집

【인제】인제군이 민선8기 군수 공약사업 이행 상황을 군민이 직접 심의·평가하기 위한 ‘민선 8기 공약 평가 주민배심원제’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 운영한다.

주민배심원제는 민선 8기 출범 당시 군민이 참여해 수립한 공약 실천 계획을 내실 있게 마무리하기 위한 절차다. 주민이 직접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군은 공약사항을 공개해 군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주민들을 평가에 참여시켜 신뢰있는 군정 구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민선 8기 공약 평가 주민배심원제’는 배심원단 구성 이후 총 3차 회의로 진행된다. 다음달 27일 위촉을 받고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오는 12월4일 진행되는 2차 회의에서는 공약 설명회 및 질의응답이 이뤄지고, 12월 중순 3차 회의에서는 분임별 심의 결과에 대한 최종 의결이 진행된다. 연말까지 회의 내용을 정리해 결과보고서(권고안)를 작성, 내년 초 주민배심원단의 권고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권고문은 인제군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군은 오는 11월20일까지 주민배심원단을 모집한다. 대상은 만 18세 이상 인제군 주민으로, 3회 회의에 모두 참석 가능해야 한다. 모집 인원은 30명이며, 신청은 인터넷 접수(구글폼 신청)를 통해 할 수 있다.

채진석 군기획예산담당관은 “주민배심원제 운영을 통해 군민이 직접 공약 추진 과정을 점검하고 평가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자 한다” 며 “공약사업뿐 아니라 군정 전반에 군민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인제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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