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경계 없는 예술” 그라데이션…제64회 춘천미술협회전

제64회 춘천미술협회전 및 제17회 춘천미술상 수상작품전
‘그라데이션’ 주제로 29일부터 닷새간 춘천문화예술회관서

◇이청옥 作 ‘이상한 숲’

㈔한국미술협회 춘천지부의 제64회 협회전 및 제17회 춘천미술상 수상작품전이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그라데이션(Gradation)’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다채로운 장르별 작업과 서로 다른 고유한 예술적 표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조화를 이루는 미학을 담았다.

전시에서는 공예·디자인, 문인화, 서양화, 서예, 수채화, 조소, 한국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 121명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 개성과 조화를 아우르는 확장된 예술세계를 선보인다. 작가들은 재료와 기법의 경계를 넘어선 융합적 시도가 돋보이며, 여러 색의 가을빛이 스며들 듯 서로 다른 장르가 어우러져 하나의 예술적 ‘그라데이션’을 완성한다.

◇윤혜숙 作 ‘경춘선을 타면 보이는 시간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제17회 춘천미술상 부문 창작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청옥 작가의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김덕림 춘천미술협회장은 “협회는 ‘경계 없는 예술’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누구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예술의 장을 만들어왔다”며 “앞으로도 서로 이어지고 각자의 색이 스며드는 그라데이션처럼 조화로운 창작예술의 세계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개막식은 29일 오후 2시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어 제18회 춘천미술상 창작상 수상자인 윤혜숙 작가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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