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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주민 참여형 지역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성교육지원청과의 협약 ‘고성더나은교육지구’ 사업 일환
지역 내 천연기념물·철새 직접 관찰…10회 과정 진행 계획

◇고성군청 전경.

【고성】 고성군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참여형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군은 지역의 자연 생태를 배우고 지키는 주민 참여형 ‘새로보기 탐조 마을학교’ 프로그램을 오는 12월14일까지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고성교육지원청과의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고성더나은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생태 중심 교육이다.

지역 내 천연기념물과 철새를 직접 관찰하며 환경의 가치를 이해하고 생태 보전 의식을 높이는 주민 자율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철새 탐조 활동, 생태 예술 체험, 전문가 강연 등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송지호, 화진포, 아야진 등 지역 내 주요 생태지를 탐방하며 탐조 활동에 나선다. 또 야생조류 전문가인 박종길 박사와 신동만 KBS PD가 진행하는 지역 내 철새와 멸종 위기종에 대한 생태 강연도 듣는다. 여기에 더해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고성 철새 클레이 아트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날인 오는 12월14일에는 성과 발표회가 열려 그간의 활동을 공유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능 통해 주민들이 우리 지역의 자연을 새롭게 바라보고 생태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와 마을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생태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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