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민·관이 힘을 모아 텅스텐 등 핵심광물을 고부가가치화해 지역 상생과 산업혁신을 이뤄낸다.
(재)영월산업진흥원은 지역 상생과 텅스텐 등 광물자원의 R&D 기반 원료·소재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화 실현을 위해 (주)알몬티 대한중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최근 국내외로 이슈가 되고 있는 텅스텐 등 핵심 광물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지역 상생협력과 영월군의 기회발전 특구, 투자선도지구 지정 따른 영월군 정책에 부응하기로 했다.
또 텅스텐 원석 및 정광 등의 공급을 비롯해 인력교류, 기술·교육, 공동연구, 기관의 보유시설 및 장비(분석 및 계측기기) 상호 이용 등을 협력한다.
특히 알몬티대한중석은 0.45%의 원석을 65%의 텅스텐 제품으로 만드는 섬광장 건설 공사가 막바지에 있고 빠르면 연말 시험 생산을 위한 시운전을 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성공적인 시험 생산을 통해 상동 광산 선광장 추가 확장과 영월의 산화 텅스텐 공장 완공으로 연간 99.99% 순도의 산화 텅스텐 4,000톤을 생산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알몬티대한중석의 모기업 알몬티인더스리즈는 총 미화 975만 달러(한화 136억원) 규모의 미국 몬태나주 비버헤드 카운티에 위치한 ‘젠텅-브라운스 레이크 텅스텐 광산’을 인수하며 글로벌 공급망 확장에 나서고 있다.
엄광열 원장은 “영월군의 광물자원을 단순 가공해 해외로 수출하는 패턴을 과감하게 전환하는 등 효율성을 극대화해 고용창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며 “텅스텐, 몰리브덴 등 광물자원을 고부가가치화해 국가자원 안보 부응,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등 지역의 실리를 찾는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