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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2025~2026 동절기 도로 제설 종합대책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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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다 장비·인력 확충…상습 결빙 구간 자동염수분사장치 17곳 설치

【태백】태백시가 겨울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2025~2026년도 동절기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내년 3월 31일까지 5개월간 재난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제설 효율을 높이기 위해 15톤 덤프트럭 4대를 추가 임차, 총 23대의 제설 차량을 운영할 방침이다. 충남 공주, 도 도로관리사업소로부터 살포기 4대, 제설기 6대를 각각 인수해 장비 고장시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제설은 343개 노선 총 연장 303.75㎞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초기대응, 1~3단계 대응, 대설경보 시 전 직원 비상근무체계로 이어지는 단계별 대응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결빙·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 제설 인프라도 확대했다.

현재 상습 결빙 구간 17곳에 자동염수분사장치가 설치돼 본격 가동된다. 내년에는 도로 열선 설치 구간을 21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제설차량에는 GPS를 부착해 실시간 제설 현황을 관리하고 효율적인 장비 운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대책은 단순한 제설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예방 중심 행정의 일환"이라며 "선제적 대응체계와 스마트 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겨울 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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