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평창읍 상리 일원에 조성 중인 목재문화체험장 및 치유의 숲 사업과 연계해, 공한지에 나무를 심는 ‘올림픽도시 나무은행 식재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군은 복자기 나무 52주를 기증받아 약 2,000만원을 투자해 가로수로 식재할 예정이며, 기증을 통해 1,000만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올림픽도시 나무은행 사업’은 지속가능한 도시 녹화와 탄소중립을 목표로 강원도 예산을 지원받는 사업으로, 평창군은 공공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버려지는 수목 및 민간 기증 수목을 활용해 공한지·공원·산책로 등에 식재함으로써 생태적 가치와 도시경관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공공사업 추진으로 조경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버려지거나 기증받은 수목을 재활용해 지역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평창군 나무은행에는 소나무 198그루가 식재돼 관리되고 있으며, 향후 가로수와 소공원 조성 등 주민 생활에 필요한 녹지공간 조성과 공공사업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