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주말과 휴일 양양지역에 다양한 스포츠행사가 펼쳐져 방문객들로 지역이 활기를 뗬다.
양양군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7일과 9일에 걸쳐 양양지역에는 리틀K양양슈퍼리그와 양양오색케이블카배 전국소년농구대회, 양양볼더링페스티벌 등 3개의 전국 대회가 열렸다.
사흘간 양양종합운동장과 현남면 일원에서 개최된 대회에 선수·임원, 관계자, 학부모 등 2,000여명이 방문해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이 스포츠 특수를 누렸다.
리틀K양양슈퍼리그는 국내 유명 클럽팀 중 U10, U9 32팀이 출전, 풀 리그로 경기를 펼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4개월 동안 4회에 걸쳐 대회기간 동안 5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 등이 양양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다.
양양볼더링페스티벌은 현남면 죽도암에서 자연 바위를 이용한 볼더링 대회를 축제 형태로 개최했다. 10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양양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축제를 즐겼다.
볼더링대회는 암벽등반의 한 부류로 양양으로 귀촌한 양은정 전 국가대표 선수가 죽도암 바위를 활용해 대회를 구상한 만큼 체험 및 관광객 유치가 기대된다.
양양오색케이블카배 전국유소년농구대회도 여자초등부부터 U18부에 이르는 6개부별 48개팀이 우승팀을 가리며 양양을 유소년농구 열기로 물들였다.
양양읍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남모씨는 “올해 단풍 관광객 감소와 함께 업소 매출도 줄었는데 체육대회로 주말마다 손님들이 찾아 한시름 덜었다”며 “각종 스포츠대회가 지역경기를 돌게 하는데 효자”라고 말했다.
김연식 양양군체육회장은 “비수기인 겨울철에 접어들며 전지훈련 및 대회유치로 성수기 못지 않게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전국 스포츠인들이 양양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