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2025 우수 사과 품평회’에서 이성일씨(양구읍) 농가가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13일 양구군 사과홍보관에서 열린 우수 사과 품평회는 양구 사과 재배 농가의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유도하고, 과수 경쟁력 강화와 양구 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출품 대상은 사과나무 수령 5년 이상인 양구지역에서 수확한 부사와 기타 품종으로, 올해는 22개 농가에서 총 22점이 출품됐다.
양구군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양구군사과연합회, 양구군농협,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사 등 9명의 전문 심사위원을 구성했다. 선별기를 이용한 당도, 무게, 경도 등의 1단계 계측심사와 정형과, 색택, 균일도, 식미 등 2차 세부 정밀 심사를 진행해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했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이성일씨 농가는 높은 당도와 탁월한 식감, 색택 등 전반적인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최고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해안면의 김대현씨 농가가 차지했다. 김씨는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전에서 2023년 우수상, 2024년 장려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처음 양구 우수 사과 품평회에서 수상했다. 장려상은 양구읍 최경옥 씨 농가와 해안면 박현수 씨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
김상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품질 관리 지원과 홍보 강화로 농가 소득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