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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북상 등 군사·농업 규제 완화 적극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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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4일 철원군 갈말읍 행정복지센터·철원읍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 등 2곳에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마을진담회'를 개최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4일 철원군 갈말읍 행정복지센터·철원읍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 등 2곳에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마을진담회'를 개최했다.

【철원】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민통선 북상 등 군사·농업규제 완화에 적극 나서겠다"며 철원 등 접경지역 발전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지난 14일 철원군 갈말읍 행정복지센터·철원읍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 등 2곳에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마을진담회'를 갖고 군사·농업규제 등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방부 등 정부 부처와의 협의 의지를 밝혔다. 한기호 국회의원, 이현종 철원군수, 김정수·엄기호 강원자치도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진담회에서 김 지사는 "철원군 전체 면적의 94%가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주민들이 재산권을 행사하고 지역을 발전시키는데도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강원자치도의 농촌활력촉진지구 9곳 중 2곳이 철원군에 지정된 만큼 각종 규제에 묶인 철원군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통선 및 초소 북상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주민 숙원 사업인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착공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종 군수는 "갈말권 LPG배관망 사업 등 주민 편의를 위한 각종 사업에 강원자치도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관광시설 확충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농촌진흥구역 해제가 추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강원자치도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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