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제8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개최, 고(故) 심승문 독립유공자 포상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춘천 거주 후손에게 포상 전달

◇광복회 춘천연합지회 주관 ‘제8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17일 춘천시 보훈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육동한 춘천시장은 고(故) 심승문지사 유족에게 정부 포상을 전수했다.

강원 서부보훈지청과 광복회 춘천연합지회 등은 17일 춘천시 보훈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8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이 고(故) 심승문지사 유족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고(故) 심승문 지사는 1932년 8월, 경기 양평 출신으로 신사회 건설을 위한 농민조합 조직에 찬동하고 실행방법을 협의하다 체포돼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 그 공훈이 인정돼 정부는 제86회 순국선열의 날을 계기로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고(故) 심승문 지사의 후손이 춘천에 거주하고 있어 춘천시장이 직접 포상을 전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백규 강원서부보훈지청장,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박기영 도의원, 정재웅 도의원, 박찬흥 도의원, 강원특별자치도 및 춘천시 보훈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렸다.

정백규 강원서부보훈지청장은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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