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8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창립 120주년을 기념하는 ‘2025 대한적십자사 강원자치도지사 연차대회’를 개최했다.
올 한해 동안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공헌한 봉사원, RCY 지도교사, 후원자, 사회협력기관 등 인사를 포상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적십자 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연차대회에는 김선배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회장, 김진태 지사, 양숙희 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수상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국무총리표창은 공병현 속초 설악봉사회, 보건복지부 표창은 유지숙 강릉 오죽봉사회,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은 정의기 영월 내성봉사회, 정연수 양양 현산봉사회, 변미경 송호대학교 RCY지도교수, 주식회사 천궁의료기, 이경윤 대학적십자사 도혈액원 제조관리부 과장 등이 각각 수상했다.
김진태 지사는 “강릉 가뭄으로 전국에서 생수가 도착했을 때 산더미처럼 쌓인 생수를 적십자 회원들이 노란 조끼를 입고 일일이 집집마다 배달해 준 덕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김선배 회장은 “지난 120년간 대한적십자사가 인도적 위기를 극복하는 역할을 해왔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인도적 위기를 예방하고 경감하는 ‘선제적 인도주의’의 시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인도주의 활동을 흔들림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해 준 적십자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