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와 춘천시자율방범연합대가 연말까지 강원대와 퇴계동 일대를 중심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집중 단속에 나선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9일 시 관계자와 자율방범연합대원 등 20여명과 함께 불법투기 민원이 잦은 석사동 애막골 일대를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20여분간 이어진 점검에서 육 시장은 투기된 쓰레기를 직접 살피며 분리배출 위반 여부를 확인했다. 또 인근 주민들에게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계도·홍보 활동도 진행했다.
육 시장은 “불법투기가 과거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실천이 모여야 비로소 사라질 수 있는 문제다. 시민 여러분의 책임 있는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성태 춘천시자율방범연합대장은 “연말까지 주·야간을 불문하고 체계적인 순찰을 돌며 불법투기 계도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강원대와 퇴계동뿐만 아니라 주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민신고, 단속반 운영, 명예단속원 활동 등 다각적인 단속·계도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불법투기가 잦은 시간대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순찰을 강화하고, 투기된 쓰레기에서 영수증·우편물 등 인적사항이 확인될 경우 예외 없이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