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제18회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와 ‘제1회 속초시장배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가 20일 속초에서 개막했다. 대회는 23일까지 4일간 이어진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강원특별자치도보치아연맹, 속초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보치아는 패럴림픽 정식 종목으로, 선수들이 각자 배정된 공을 번갈아 던져 흰 공에 얼마나 가깝게 붙이느냐로 점수를 겨루는 방식의 경기다. 올해 대회는 BC1부터 BC5까지 총 5개 등급으로 구성되며, 등급별로 남·여 부문으로 구분해 예선 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속초시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보치아팀이 창단한 첫 해이자, 속초시장배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가 처음 열리는 뜻깊은 해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또 전국 각지에서 400여명의 선수단과 관계자가 속초를 방문, 숙박·음식·교통·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노종환 속초시 시민건강진흥팀장은 “2025년은 속초시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보치아팀이 공식 출범한 매우 의미 있는 해”라며 “이번 대회를 찾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속초시가 장애인체육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