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시는 지정면 판대리 일원에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판대리 일원에 1일 70㎥ 규모의 하수처리가 가능한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한다. 또 오수관로 신설(1.84㎞)과 함께 배수 설비 정비(33가구), 맨홀펌프장 설치 등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판대리 일원에서 발생하는 생활오수와 관광오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인근 캠핑장 및 숙박시설 방문객들의 편의와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앞서 지난 18일 지정면 판대1리 마을회관에서 ‘지정면 판대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판대리 일원의 오수 발생량 증가와 생활환경 개선 요구에 따라 추진 중인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의 주요 내용, 사업 효과,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검토해 향후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남기은 시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정비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수질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