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출신 김소연 감독이 단편영화 ‘로타리의 한철’로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청정원 단편영화상을 수상했다.
김 감독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 ‘로타리의 한철’은 한평생 작은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살아온 60대 남성 한철과 그의 주변인들의 일상을 담은 작품이다.
강원독립영화협회의 강원영화학교 졸업생인 김소연 감독은 횡성을 배경으로 작품을 촬영했다. 특히 이번 영화에는 횡성에 거주하는 김 감독의 가족들이 직접 출연하는 등 지역의 일상을 섬세하게 포착해냈다.
영화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 작품으로 선정되는 등 다수의 영화제서 호평을 얻었다. 청룡영화상 심사위원회는 “슈퍼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감정이 오가는 생활의 현장이라는 점을 담백하고도 묵직하게 그려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김소연 감독은 이번 시상식서 “한 번도 연기해 본 적 없는 비전문 배우임에도 카메라 앞에 서 준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