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골격 갖추는 도지사 선거 캠프…김 ‘기동력 높인 정책형’ 우 ‘출신 다양한 용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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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진두지휘할 캠프 구성 속도전
김진태 오랫동안 호흡 맞춘 정무라인 강점
우상호 다양한 출신 융합·화합형 캠프 구성

설 연휴를 지나며 여야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선거 유력 후보군들의 ‘선거캠프’도 차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국민의힘 유력주자 김진태 강원지사는 정책 및 현안 해결에 집중하면서 기민한 대응력을 장점으로 한 ‘정책형 캠프’ 구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캠프는 도정 경험을 갖춘 이광재· 최문순 전 지사의 정무그룹 등이 융합·화합하는 ‘용광로 캠프’로 구성되는 모습이다.

■ 김진태 지사 ‘정책형 캠프’=김진태 지사 측은 김용균 정책실장, 박병주 비서실장, 김태하 전략기획관 등으로 대표되는 오랜 정무그룹과의 호흡과 빠른 판단, 추진력이 강점이다. 캠프 구성원들이 대부분 김 지사의 국회의원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오면서 조직력 자체가 탄탄한데다 지난 4년간 도정을 운영하며 현안 해결 능력과 막강한 경험치까지 갖추며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다만 이들은 현직 공직자로 당장은 도정 현안에 매진해야한다. 3월 중순~4월 초 현직에서 물러나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직으로 도정을 병행하며 캠프 구성의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 정책에 집중해 실속 있게 조직을 꾸릴 전망이다.

이미 물밑에서는 18개 시·군을 순회하며 조직 재가동을 위한 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국민의힘 특유의 공고한 기반을 바탕으로 세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캠프의 '얼굴'인 선대위원장 영입도 관심이다. 도 출신 유력 정치인을 중심으로 물색하되 중앙 정치권, 정부 부처 등에서 역할을 해온 중량급 베테랑까지 폭넓게 후보군에 올려두고 적임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 우상호 전 수석 ‘용광로 캠프’=여권 단일후보로 굳어진 우상호 전 수석 측은 ‘원팀’ 구성에 한창이다. 실무 책임자격인 총괄본부장으로는 신원철 전 서울시의장과 여준성 원주갑지역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안성배 전 최문순 지사 비서실장과 김용철 허영 의원 보좌관 등 도정 경험과 정무·실무 능력을 두루 갖춘 인물들은 물론 도내 여당 소속 송기헌(원주을)·허영(춘천갑) 의원 측 인사들이 캠프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김 지사 측이 도정 성과를 내세워 우 전 수석을 압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각종 강원 현안 전문가들을 대거 기용해 야권 공격에 맞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판단된다.

특히 선대위원장의 경우 '불출마' 결정으로 우 전 수석에게 길을 터준 이광재 전 지사와 그동안 선거 국면에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최문순 전 지사는 선대위원장으로 합류, 실제 지원전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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