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강원시니어산업박람회 주요 행사인 ‘제3회 강원시니어모델선발대회’가 지난 22일 봄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계자(강릉) 씨가 대상을 수상하며,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시니어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예선을 거쳐 본선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런웨이를 자신감 있는 워킹으로 채우며 각자의 개성과 끼를 마음껏 뽐냈다. 시니어 세대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강원일보사 창간 80주년을 기념해 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와 강원특별자치도문화예술모델교육협회가 함께 주최했다.
참가자들은 워킹, 포즈, 스타일링 등 다양한 심사 항목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모델 활동에 처음 참여한 참가자들의 차분한 표정과 안정된 동선, 무대에 적응해 가는 과정에서 드러난 자신감 있는 태도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수상자 명단에는 △금상 백순애(춘천) △은상 오정숙(경기 이천) △동상 김봉영(강릉)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특히 육동한 춘천시장이 앙드레김이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시니어 모델들과 함께 런웨이를 함께 걷는 특별 퍼포먼스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서지영 강원특별자치도문화예술모델교육협회장은“(강원시니어모델 선발대회는) 시니어 여러분이 걸어온 시간, 경험, 삶의 깊이를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는 자리”라며 “오늘의 한 걸음이 자기 표현의 확장일 뿐 아니라, 지역 사회가 시니어의 역량과 존재감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건실 (사)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장, 임미선 도의원, 배경숙 춘천시의회부의장, 지승민 춘천시의원,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이사장, 윤재순 포레스트빅토리아 아카데미 부원장(심사위원장), 김석만 강원일보 이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