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강원지역 업체들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나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특별자치도 해외바이어 초청 통합 수출상담회 26, 27일 원주 오크밸리
19개국 바이어 55개사, 도내 101개 기업 참여

◇26일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해외바이어 초청 통합 수출상담회에서 도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상담을 하고 있다.

강원지역 업체들이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가 마련한 '해외바이어 초청 통합 수출상담회'가 26일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렸다. 이날 상담회에는 식품, 뷰티,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도내 기업 101개사와 베트남, 미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러시아, 캐나다 등 19개국의 55개사 바이어가 참가해 열띤 상담을 이어갔다.

◇26일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해외바이어 초청 통합 수출상담회에서 도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상담을 하고 있다.

강원자치도는 앞서 지난 8, 9월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진행, 도내 기업 100개사와 바이어 175개사를 매칭해 총 8,500만달러 규모의 상담실적 726건을 거뒀다. 이를 통해 계약 성사 가능성이 높은 55개사를 선별해 이번 상담회에 초청했다.

이날 미국 바이어와 5만달러 규모의 참기름, 들기름 수출계약을 체결한 홍천 남산푸드의 황보서 대표는 "수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자력으로 수출시장을 뚫기에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상담회를 통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과 함께 제품 전시, 수출 관련 컨설팅, 해외 인플루언서 라이브방송, 바이어 팸투어 등이 진행된다.

◇26일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해외바이어 초청 통합 수출상담회에서 해외 바이어가 도내 기업의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김광래 강원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올해 참석한 바이어 5명 중 1명이 지난해에 이어 재방문했다는 것은 도내 기업의 기술력과 바이어의 신뢰가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도내 기업과 바이어가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장기적인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형성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문기 원주시 부시장은 "강원자치도와 세계시장이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도내 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해외사장과의 연계를 확대해 글로벌 진출에 새로운 동력을 더하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