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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열풍 타고 세계 시장 향하는 홍천 식품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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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준에프앤비 R&D 거쳐 출시 누룽지 스낵 수출
농가서 출발한 달스팜 오미자 제품군 유럽 수출
연구개발 및 생산·판로 지원 사업 잘 활용해 성공

◇태국으로 누룽지 스낵을 수출하는 선적식을 개최한 세준에프앤비(대표:박승용)

【홍천】 홍천군의 식품기업들이 K-푸드 열풍을 타고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쌀 가공품 전문 생산기업으로 화전농공단지에 입주한 (주)세준에프앤비는 연구개발(R&D)을 거쳐 생산한 ‘누룽지 스낵’을 태국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최근 개최했다. 수출 규모는 연간 10만 달러다. 누룽지 스낵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한국식품진흥원,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와 공동 연구로 개발한 상품이다. 글루텐이 없고, 기름기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세준에프앤비는 앞으로 자사 K-BOB 브랜드를 활용해 동남아 진출을 늘릴 계획이다.

◇홍천 오미자 가공업체 달스팜(대표:이영숙)

오미자 농가에서 출발해 유럽 시장에 진출한 식품 제조업체도 나왔다.

상오안농공단지의 농업회사법인 달스팜은 오미자청, 오미자 식초 및 주스, 오미베어 곤약 젤리 등 4종을 독일 등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열었다. 수출 규모는 1.7톤에 2,300만원 정도이지만, 달스팜의 유럽 시장 진출은 큰 의미가 있다.

홍천 지역 내 오미자 생산량의 절반을 구입해 원료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계약 재배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달스팜은 영귀미면에서 2대째 오미자 농사를 짓고 있는 이영숙(52)대표가 2022년 창업한 기업이다.

농업만으로는 소득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제조업을 시작했고, 시행착오 끝에 2년 숙성 오미자청 수출에 성공했다.

지자체 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생산라인을 갖췄고, 해외 박람회에도 참가했다. 지난 6월 강원 푸드&뷰티 독일 판촉전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이번 수출이 성사됐다. 달스팜 제품은 독일 뒤셀도르프 한류 문화 복합 쇼핑몰인 ‘더 강남’에 입점한다.

이영숙 대표는 “유럽에서는 오미자 식재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수출은 성장 기회”라며 “해외 시장에서 홍천의 브랜드를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오안 농공단지 입주기업인 달스팜이 최근 개최한 유럽 수출 선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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