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축사 인근지역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필요성에 제기됐다.
양희전 삼척시의원은 2일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분뇨처리를 위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설치해야 분뇨로 인한 악취 및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분뇨를 활용한 퇴비 자원화 시설로 설치되면, 농가에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퇴비공급이 가능해져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산물 품질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통해 잘 부숙된 퇴비를 농가에 공급한다면 퇴비사용이 많아지고, 연작으로 인해 토양 화학성이 악화된 지역의 땅심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삼척시에는 약 1만1,000두의 한우가 사육되고 있고, 1일
분뇨의 양이 약 130톤에 이르고 있는데, 분뇨가 농가 자체적으로 퇴비화 과정을 거쳐, 논과 밭에 뿌려지고 있는 실정이지만, 악취와 환경 및 위생, 농가들의 고령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양 의원은 “단순한 가축분뇨 처리문제가 아닌, 축산농가와 주민이 함께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시설인 만큼,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가 적극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