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의회

“기후위기 농어업 대응 전담팀 구성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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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삼척시의원 5분 자유발언
“이상기후 농어업 피해예방, 선제적·체계적 대응 필요”

【삼척】 기후 위기 대응 도시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기후 위기 농어업 대응 전담팀’ 신설 등 대책마련이 요구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재구 삼척시의원은 2일 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상기후로 인한 농어업 피해와 삼척시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기후 위기 농어업 대응 전담팀’을 신설하고, 작물별 위험예측 시스템 도입, 해수 온도 관측망 구축 등으로 농어업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하며, 기후 적응형 스마트 농어업 기술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후 위기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스마트팜, 지능형 배수 시스템, 스마트 양식장 등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한편 도계, 신기, 미로, 하장 등 내륙지역에는 ‘고랭지형 특화 작물 연구 단지’를, 정라, 근덕, 원덕 등의 해안지역에는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삼척시와 기업, 시민이 함께하는 기후 위기 농어촌 상생기금을 조성해 이상기후 피해예방과 신속한 복구에 활용하고, 기후 적응형 농업기술 보급, 방재시설 확충, 친환경 수자원 관리, 어촌생태계복원 등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김재구 삼척시의원이 2일 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그는 “복구 중심의 대책에서 벗어나 재해예측과 사전 대비 체계 강화로 전환하고, 삼척시가 기후 위기 대응 도시로서 선도적 역할을 분명히 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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