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상가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70대 여성이 숨지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 1명이 다쳤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3시 53분께 남동구 구월동 4층짜리 상가건물 옥상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4층에 거주하는 A(76·여)씨가 숨졌고, 집안 내부 40㎡가 탔다.
또 구조대원 1명이 현장에서 낙하물에 왼쪽 팔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5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20여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25분 만인 오전 4시 18분께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 안방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혼자 살고 있었고 외부 침입 흔적도 없어 현재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