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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 사례 선정에…유상범 “차질 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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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은 3일 영월군이 행정안전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우수지역으로 선정돼 12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원도내에서 영월군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저출산·고령화·청년 유출 등으로 인한 지역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중앙정부가 지자체에 연간 1조원씩 총 10년간 지원하는 대규모 재정지원 사업이다.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 89곳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평가, 대면평가를 실시해 그동안 기금사업 실적과 투자계획이 우수한 지역 8곳을 ‘우수지역’으로 선정한다.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일반 지자체보다 국비예산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올해 평가에서 영월군은 ‘봉래산 명소화 사업’과 영월역 일대의 유휴공간을 활용하고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영월 청년 친화형 활력지구 조성사업’을 우수사례로 제시했다. 2025년 투자계획의 모범사례인 두 사업은 정주환경 개선·체류인구 확대·청년 유입 촉진 등 실질적 인구 대응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유상범 의원은 중앙부처 등에 영월군 사업의 성과와 가능성을 설득하며 적극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지역 선정으로 영월군은 청년 친화형 활력지구 조성, ‘All-Day 영월’ 통합관광 플랫폼 구축 등 핵심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를 통해 체류 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정주여건 개선을 보다 실질적으로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유상범 의원은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영월군이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지방소멸 대응에 강한 의지와 역량을 보여준 최명서 군수님과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확보한 국비 120억은 우리 영월이 강원남부권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영월군의 지방소멸 대응 전략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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