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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종 철원군수 "지속가능한 미래 맞이하는 철원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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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종 철원군수는 4일 오전 철원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0회 임시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철원군 5대 군정과제를 제시했다.

【철원】철원군이 2026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지속가능한 미래, 함께 여는 철원'으로 정하고 5대 군정과제를 집중 추진한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4일 철원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0회 임시회 시정연설을 통해 "저출산·고령화·인구감소, 접경지역 안보환경 등 철원군이 직면한 도전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철원군은 2026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9.42% 늘어난 6,205억원으로 편성하고 농림분야에 1,082억원, 산업 및 중소기업·교통 등에 646억원, 사회복지분야에 1,291억원, 보건환경분야에 829억원 등을 배정했다.

이현종 군수는 특히 "2026년을 철원군 인구정책 체계화의 원년으로 삼고 생애주기별 138개 사업을 정비해 종합적인 인구정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백없는 돌봄지원을 위한 자녀키움수당 지원, 예비 부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웨딩스냅 촬영비 지원, 군 간부 실거주 미전입자 전입 유도를 위한 철원군 거주군인 체육시설 이용 지원 등을 신설한다. 또 어르신을 위한 의료·돌봄·요양 통합돌봄 서비스를 통해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다.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한탄강 송대소 현수교 설치, 숙박시설 확충 등 관광 인프라 고도화에 나서고 고품질쌀 기반 조성, 부분휴경제 도입, 유통판매 다변화 등을 통해 철원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LPG배관망·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인프라 조성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파크골프장과 체육시설 등 군민들을 위한 여가공간도 확충할 계획이다.

이현종 군수는 "철원군민과 의회,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만들어 온 변화의 흐름을 발전시켜 살기 좋은 철원군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며 "내년도 예산안이 군정 성과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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