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화천산천어축제가 열리는 화천천의 결빙이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시작됐다.
화천군은 이달 초부터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 3일 상류 화천천 수면에 살얼음이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4~5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자 결빙이 화천천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올해 첫 결빙은 예년에 비해 약 4~5일 빠른 수준이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해 겨울에도 12월 초순부터 결빙이 시작돼 개막 이전에 25~30㎝ 두께의 얼음판이 조성됐다.
추위가 찾아오자 화천군과 (재)나라는 축제 마케팅과 함께 본격적인 얼음판 유지 관리 준비에 돌입했다.
화천천 상류에서부터 유속과 유량 조절에 나섰으며 하류에는 가물막이 설치를 완료했다.
최문순 군수는 “산천어축제의 최우선 목표는 안전”이라며 “관광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10일부터 2월1일까지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