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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방문의 해’ 겨울스키·축제·K-컬처로 해외관광객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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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2025 강원 스노우 페스타의 한 장면.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는 겨울철 해외관광객 집중 유치를 위한 ‘2025-2026 강원 스노우 페스타’를 개최한다.

강원 스노우 페스타는 동계(눈·스키·축제)와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해외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4-2025 시즌에는 해외관광객 4만9,041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즌에는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풍성한 체험거리로 전 세계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중화권·동남아 지역 해외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도내 8개 스키리조트와 협업, 전문 스키강습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별 해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외국인 스노우 G(Gangwon)-셔틀 관광상품'도 운영한다. 수도권에서 도내 겨울 축제장 및 지역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셔틀을 통해 해외 관광객들이 화천 산천어축제, 평창 송어축제 등 도내 주요 겨울 축제를 방문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공격적인 마케팅도 추진한다. 방한관광 최대시장인 중국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트립닷컴(씨트립)’ 채널을 통해 스노우 페스타 동계상품 판촉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 및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마케팅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우수 웰니스관광지 전국 최다 보유(전국 88개소 중 13개소)를 자랑하는 만큼 오는 20일까지 ‘눈 속에서의 힐링’을 주제로, ‘올마이투어’와 함께 ‘2025 강원 웰니스 온라인 겨울 페스타’를 진행, 외국인관광객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한다.

한편, 도는 13~14일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되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가오슝 K-POP&미식 축제’에 참가, 젊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동계관광 상품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불닭볶음면(삼양식품)의 공장이 원주에 위치하고 있다는 강점을 활용, 평창 삼양라운드힐, 춘천 닭갈비, 속초 닭강정 등 지역 미식 콘텐츠와 연계한 불닭로드 관광코스 홍보를 통해 미식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김동준 도 관광정책과장은 “동계 스포츠와 축제를 넘어 한류, 웰니스, 미식 등 다각화된 콘텐츠 제공을 통해 강원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집중 홍보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겨울 관광의 중심지로서 강원관광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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