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김경회 무용단 ‘桃花, 몽유도원’ 10일 공연

강원대 한국무용 전공생들 중심으로 창단

◇김경회 무용단이 오는 10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桃花(도화), 몽유도원’을 선보인다.

강원대 한국무용 전공생들을 중심으로 창단된 김경회 무용단이 오는 10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桃花(도화), 몽유도원’을 선보인다.

안견의 몽유도원도에 나타나는 현실세계와 이상향의 공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은 끊임 없이 순환하는 삶의 여정을 무용수들의 몸짓으로 표현해낸다. 마음 속 꽃봉오리를 피워 우리 삶의 근원을 되짚는 무대는 몽유도원도 속의 도화, 복숭아꽃의 짙은 향기를 관객에 전한다.

1장 ‘굽이 굽이’로 문을 여는 공연은 2장 ‘다시, 순환:자연과 존재의 순환’을 통해 순환과 존재의 언어를 춤으로 풀어낸다. 이어 3장 ‘도화, 몽유도원’, 4장 ‘바람에게 길을 묻다. 들판을 걷다’를 통해 춤을 통해 생명력 있게 살아가고자 하는 바람들을 전한다. 마지막 장 ‘물 밑에 달이 열릴 때’로 마무리 되는 작품은 피고 지는 자연을 닮은 우리네 인생을 감각적으로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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