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시는 겨울과 초봄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 발생함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계절관리제는 2019년 도입 이후 초미세먼지 저감에 효과를 보여왔다. 춘천의 경우 겨울·봄철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2020년 32.4㎍/㎥에서 올해 18㎍/㎥로 약 44% 개선됐다.
이번 계절관리제는 수송 부문에서 5등급 경유차량 1,961대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단속이 이뤄지고 필요 시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산업 부문은 사업장과 대형 공사장 점검이 한층 강화된다. 비산먼지 저감시설 가동 여부와 불법 배출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확대하고 농촌 지역은 영농폐기물 등 불법 소각 행위 감시가 강화된다.
생활 부문은 도서관·어린이집·노인요양시설 등 22개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을 점검하고 백령로·서부대성로 등 주요 도로는 노면 청소와 재비산먼지 제거가 이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