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와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본부장:홍승범)는 15일 춘천 스카이컨벤션 컨벤션홀에서 ‘제9회 강원 수출인의 날’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도 신시장 개척과 과감한 도전으로 수출 성과를 이뤄낸 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하고, 강원 수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수출의 탑 및 수출 유공자 정부 표창에 대한 전수식이 함께 진행됐다. 2025년 중앙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은 총20개사로, 도내 최고 실적을 올린 삼양식품㈜이며 ‘9억불 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바이오로직스와 휴젤㈜은 1억불 탑을 최초로 수상했다.
또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의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해 14명의 기업인이 수출 유공 표창을 수여받았다.
올해 강원 수출인의 날 강원수출대상은 총11개사가 선정됐으며, ㈜파마리서치가 대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서울에프엔비(농식품 분야), ㈜유바이오로직스(바이오 분야), 웰텍㈜(자동차·기계 분야), ㈜바이오프로테크(의료·전자기기 분야),주식회사비지트(기타품목 분야)가 각각 수상했다. 도내 기업의 수출 증가에 이바지한 기업·기관, 단체 임직원 12명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강원자치도는 2025년 10월 말 기준 도의 누적 수출액은 25억8,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수출액 역시 3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강원수출대상 실적 산정기간(2024년 9월~2025년 8월) 강원 수출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3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미국 관세정책 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속에서 중동·동남아 등 신흥시장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된 결과로 분석된다.
김광래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도에서는 변화하는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제9회 강원 수출인의 날 기념 행사에는 김광래 도 경제부지사, 홍승범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홍성호 aT 강원지역본부장, 정지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장장, 김운태 코트라 강원지원본부장, 최병희 한국수출입은행 강원지역본부장, 김대봉 춘천수출협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제62회 무역의 날 수출의 탑 수상기업
△9억불탑=삼양식품㈜
△1억불탑=㈜유바이오로직스, 휴젤㈜
△3천만불탑=㈜서린컴퍼니, 아시모리코리아㈜
△1천만불탑=대화제약㈜, 하나금속㈜
△7백만불탑=옥시코코
△5백만불탑=비엘테크㈜, ㈜웰파인
△3백만불탑=㈜애드바이오텍, 농업회사법인 ㈜케이팜, ㈜지원바이오
△2백만불탑=㈜우경상사
△1백만불탑=㈜베베쿡, 엔아브래이 크로스, 엔트레이딩, 자이언트코리아㈜, ㈜쿠버사이언스, 티탑어패럴㈜
△브랜드탑=삼양식품㈜
◇제9회 강원 수출인의 날 강원 수출대상 수상기업
△대상=㈜파마리서치
△우수상=㈜서울에프앤비, ㈜유바이오로직스, 웰텍㈜, ㈜바이오프로테크, ㈜비지트
△특별상=휴젤㈜, ㈜알에프바이오, ㈜비알팜, ㈜쿠버사이언스, ㈜엔지브이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