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천곡동 삼육초등학교 1학년 우지완·정의담·이시우·시민수 어린이는 최근 용돈을 아껴 마련한 학용품과 식료품(40만7,900원 상당)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은 우지완 어린이가 매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같은 학교 3명의 친구들이 뜻을 함께하며 이뤄졌다.
특히, 전달된 후원 물품은 네 어린이가 직접 품목을 정해 준비한 것으로, 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아이들의 어머니들은 “아이들이 용돈을 아껴 이웃을 돕는 경험을 하며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나눔을 계기로 앞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 줄 아는 아이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홍종란 동해시 천곡동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나눔의 가치를 깨닫고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라며, “네 아이가 전한 따뜻한 온기를 지역사회의 곳곳에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