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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고 고3 학생 '서카포연고' 5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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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KAIST,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합격
성적 우수 학생 의대 쏠림 분위기에도 컴퓨터 공학 엔지니어 꿈 꿔

◇치악고 지서율 학생.

치악고 지서율 군이 '서카포연고(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의 앞글자를 딴 신조어)' 최초 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 군은 성적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쏠림 현상 속에서도 컴퓨터 공학 엔지니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측에 따르면 지 군은 이번 수시 모집에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학부(자연), 포항공대(POSTECH) 단일계열(자연), 연세대 첨단컴퓨팅학부, 고려대 컴퓨터학과 등 5개 대학에 최초 합격했다. 지 군은 지난 16일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에 등록했다.

지 군은 초교 방과 후 활동을 통해 코딩을 시작, 고교 3년 간 인공지능 교육과정에 따라 게임 제작 등을 하면서 엔지니어의 꿈을 키워왔다. 인강 위주의 자기주도 학습으로 고교 내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고 전교 학생회장을 맡아 학교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솔선수범했다.

지 군은 "주변에서 의대 진학을 권유하기도 했지만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분야의 공부를 더 하고 싶다"며 "인정받는 게임을 개발하고 나아가 게임 회사를 설립하는 게 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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