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용문~홍천 수도권 광역철도가 2007년의 실패를 딛고 18년 만에 예비타당성 조사(본보 22일자 1면 보도)를 통과했다.
예타 통과의 결정적 요인은 지역의 하나된 열망과 지난 18년 간 쌓인 잠재력을 발현한 강원특별자치도의 눈부신 발전상이었다.
22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조사를 통과한 용문~홍천 철도는 2007년 예타에서 한 차례 탈락한 바 있다. 당시 경제성(B/C·비용 대비 편익) 지표는 0.4 안팎으로 아깝게 고배를 마셨다.
이로 인해 두번째 도전에서는 경제성에 대한 우려가 꼬리표처럼 붙어있었다. 2007년 당시에는 사업비가 5,000억원대에 불과했으나 이번엔 예타 신청 및 착수 당시에는 8,442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뚜껑을 열자 기우에 불과했다. 오히려 정부의 예타 조사 과정에서 1조995억원으로 사업비가 크게 증가했다.
경제성(B/C) 지표와 종합평가(AHP) 점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B/C가 0.5를 넘겼다는 것이 강원자치도의 설명이다. 통상 B/C 0.5 이상이면 사업의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강원자치도와 홍천군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홍천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기회발전특구,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지구, 교육발전특구, 귀농·귀촌 특구, 산양삼 특구 등 6개 특구를 유치했다. 더욱이 생활인구는 59만명 가량으로 주민등록인구의 8배 이상이다.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상 고용유발효과는 1만 2,000명, 생산유발효과는 1조8,000억원으로 예상됐으나 사업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파급효과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구 강원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2007년과 현재의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 규모를 비교해보면 연장은 거의 비슷하지만 물가 상승으로 사업비는 2배 정도 증가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국가 특구 지정과 접근성 향상 등으로 인해 경제성이 오히려 높아졌고 정책성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