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춘천시 학곡지구 모아엘가 비스타 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 및 입주민 등 60여명은 23일 춘천시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정문 앞 중앙분리대 철거와 횡단보도 이전 설치’를 촉구했다.
임차인대표회의는 “아파트 정문 앞 도로를 중앙분리대가 막고 있어 유턴과 좌회전 도로가 없다”며 “이에 무단횡단과 불법유턴이 빈번해 어린이와 노약자들의 교통안전이 위협 받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7개월간 춘천시청에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했지만 시는 실질적 개선책 없이 방치했다”며 “춘천시의 잘못된 교통 예측과 현지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행정으로 매일 아침 주민들이 범법을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이전해 입주민들의 보행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동대표들은 춘천시가 도로 교통 체계 개편에 나설 때까지 1인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춘천시는 지난 17일 학곡지구 주민간담회 건의사항에 대한 결과 회신 공문을 발송해 비스타 정문 중앙분리대 철거 대안으로 그랑데아파트 후문 앞 회전교차로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