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일 병오년 새해를 맞아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견제를 위해 당내 인사들의 단합을 촉구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지금은 내부에서 지도부를 흔들고 압박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 의원은 "진짜 위기가 돼봐야 실체가 더 선명해진다"면서 "중요한 건 말보다 행동이다. 자기부정과 자책, 분열의 언어만으로는 그 누구도 지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가 너 걱정해서 하는 말인데, 이게 다 널 위해서 하는 말인데, 너 이대로는 안돼, 너 바뀌어야 돼' 진짜 위기이고 함께 살기 위해 발버둥 칠 생각이 있다면, 이런 말보다는 함께 똘똘 뭉쳐 행동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원래 설날에 학업 걱정, 취업 걱정, 결혼 걱정만 하며 일장연설하는 삼촌은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며 "그 시간에 용돈이라도 챙겨주고 든든히 위로해주며 함께 해결책을 고민해줘야 하지 않을까?"라고 일갈했다.
이에 더해 "전장에 있는 장수들은 피가 마르는데, 후방에서 관전하듯 공개 훈수 두는 정치는 비겁하다"며 "지도부는 그렇지 않아도 당원의 총의를 모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당을 살리고, 국민과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처절하게 분투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또, "보수를 통합하고,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를 견제해, 국민의 삶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왜 조기 대선으로 이러한 국가적 비극을 초래했는지, 각자의 책임에 대해 스스로 자성하고 당과 나라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해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화력을 집중해야 할 데는 따로 있다"며 "이재명·민주당 정권의 실정, 고환율·고물가·고금리·집값 폭등·경제폭망, 외교안보 파탄, 범죄 지우기·재판 뒤집기·사법폭거, 헌정파괴·온갖 악법들, 김병기 특혜 갑질, 강선우 1억원 공천 뒷돈, 전재수 금품수수, 장경태 성범죄, 이춘석 차명 주식투자 등등 차고 넘친다"고 열거했다.
여기에 "우리 스스로 변화하고 쇄신하되,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우리 국민의힘에게 바라는 역할과 행동이 무엇인지 좌표 설정, 영점 조준을 제대로 해야한다"면서 "2026년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자해를 멈추고 지도부 중심으로 단결, 필승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