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고성군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 모금액 도내 3위를 기록하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소멸 위기 지자체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제도다. 군은 지난해 6,805건, 총 7억3,0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하며 2024년 대비 276%의 성장을 기록, 누적모금액 12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역 규모와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주목할 만한 변화로 평가된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위한 제도 기반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기부자 중심의 운영 전략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조례 개정으로 기부자 예우를 강화하고 민간 플랫폼을 도입해 기부 접근성을 높이는 등 소규모 지자체에 적합한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
또 전략적인 이벤트 운영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답례품 기획을 통해 지역 경제와 연계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 대표 답례품은 민간 플랫폼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지역 생산자 매출 확대에 기여했고 이는 다시 기부 참여로 이어지는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 군은 이에 대해 대규모 예산이나 인구 기반이 아닌 기획과 운영 역량으로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재정 확보 수단을 넘어 지역과 외부를 연결하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소규모 지자체의 현실에 맞는 전략적 운영과 기부자 예우 강화를 통해 지방소멸 대응의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