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한 국도에서 행인을 치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춘천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31일 오후 5시50분께 춘천시 서면 오월리의 한 국도에서 렉스턴 승용차를 몰다 70대 행인 B씨를 치고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는다.
B씨 가족의 실종 신고로 오월리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크게 다친 B씨를 발견했다. B씨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교통사고 사망 사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던 경찰은 A씨를 용의자로 특정, 지난 3일 그를 자택에서 긴급체포해 이튿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A씨는 경찰에 “사람이 아닌 다른 물체를 친 줄 알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보강 수사를 진행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