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사설]‘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 2026년 강원자치도 경제

2026년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는 국내 경제와 마찬가지로 여러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 시점에 놓여 있다. 강원일보와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경제인 등 106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12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2026년 국내 및 강원경제 전망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지역 경제인들은 강원자치도 경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34%)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내수 활성화와 수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경제정책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강원자치도 경제는 국내 경제와 비슷한 수준에서 개선될 것으로 보지만, 여전히 여러 구조적 문제와 맞닥뜨려 있다. 우선, 강원자치도 경제는 지난 몇 년간의 침체와 불확실성 속에서 점차 회복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지역 경제인들은 강원자치도 경제가 ‘전국 수준과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을 가장 많이 내놓았다. 그러나 동시에 일부 지역은 아직도 ‘전국 대비 소폭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는 강원자치도 경제가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구조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리고 강원자치도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적 대응이 있어야 한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내수 활성화 방안과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수립을 제안하며, 도내 건설경기의 부진과 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강조했다. 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 전환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

‘이재명 정부’와 ‘김진태 도정’ 경제정책 평가는 모두 긍정적이었다.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5.2%(75점 35.8%, 100점 9.4%)가, 김진태 도정은 ‘75점’ 39.6%, ‘100점’ 12.3%로 전체 응답자 중 51.9%가 높은 점수를 줬다. 이는 강원자치도 내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

하지만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치밀한 정책 수정이 무엇보다 요구된다. 정책이 단기적인 효과에 그쳐서는 안 되며, 실효성 있는 경제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의 근본적인 변화가 이뤄져야 함은 물론이다. 결론적으로 강원자치도 경제는 2026년에도 큰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경제의 회복세는 예상보다 빠를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은 산적해 있다. 강원자치도는 경제 다각화와 내수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해야 하며, 이는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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