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진태 '보수표밭' 산업 성과 집중…철원 출신 우상호 "접경지 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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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K-어린연어생산센터 준공식
춘천-강릉-양양 표심 굳히기 기대감
우상호 27일 인제-고성군 방문 예고
철원 출신 배경 접경지역 관심 부각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연일 ‘도정 성과’를 띄우고 있는 반면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접경지역을 자신의 ‘정치적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6·3 지방선거 도지사 후보 양강의 민심 쟁탈전이 더욱 뜨거워지는 모양새다.

■ 김진태 보수표밭 산업 육성 성과 부각=재선 도전을 앞둔 김진태 지사는 그동안 추진해 온 역점 사업의 결실을 적극 부각하고 있다. 26일 도 내수면자원센터에서 열린 K-어린연어생산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김 지사는 “어린연어생산센터가 없다면 강릉·양양 수산식품 클러스터도 존재할 수 없다”며 “앞으로 수산식품 클러스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강원형 K-연어 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4일 도 내수면자원센터에서 열린 K-어린연어생산센터 준공식에서 김진태 지사와 해양수산부 관계자, 도의원 등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K-연어 산업 육성은 강릉-춘천-양양을 축으로, 블루푸드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도정 핵심 사업이다. 특히 김진태 도정이 집중 육성 중인 7대 미래산업의 주요 축이다. 춘천·강릉·양양에서 동시에 진행 중인 사업이라는 특징도 있다. 춘천은 고향인데다 국회의원 재선을 한 사실상 ‘본진’이다. 강릉·양양 등 영동권 역시 전통적인 보수표밭으로 분류돼 왔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 대한 집중적 투자와 산업 육성 성과를 바탕으로 표심을 어필하고 있다.

■ 철원 출신 우상호 접경지 민심 다지기=우 전 수석은 접경지역부터 훑고 있다. 27일엔 오후 인제군청과 고성군청을 연이어 방문한다. 지난 24일 고향 철원에서 특강을 펼친 데 이어 사흘 만에 다시 접경지를 찾는다. 그동안 서울에서 주로 활동해온 만큼 접경지 출신인 정체성과 지역 현안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통해 정치적 거점을 만들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최상기 인제군수와 함명준 고성군수 등 민주당 단체장이 버티고 있는 곳이어서 진보진영 결집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원선희 춘천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운교동 일원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 가운데 도지사 단일주자인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지지자들이 국민의례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통합형 캠프 구축을 예고한만큼 원팀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우 전 수석은 26일 원선희 춘천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아 당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선거 의지를 북돋았다. 우 전 수석은 축사를 통해 "힘들고 어려울 때 당은 제게 큰 울타리가 되어 국회의원을 네 번 시켜줬고 이젠 강원도에 와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며 "(이번 선거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되 이후에는 당이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다시 손을 잡는 아름다운 전통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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