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6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의 용인 삼성전자 전북 이전 공약을 두고 ‘정치 개입’이라며 비판했다.
유 수석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민주당 후보자의 무리한 공약 남발이 국가 핵심 산업의 안정성과 신뢰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내란을 끝내는 길은 용인 반도체 삼성전자의 전북 이전”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유 수석은 이에 대해 “정치 논리로 경기 용인에서 추진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전북으로 옮기자는 주장은 기업의 경영 판단에 대한 노골적인 정치 개입”이라며 “도대체 내란 종식과 삼성전자 이전이 무슨 상관인가. 국가전략 산업의 입지 문제를 정치적 이슈로 끌어들이는 순간 산업 정책은 방향성을 잃고, 기업과 시장은 불안에 떨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산업은 우리 수출의 30%를 책임지는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축이자 세계 선진국들이 패권을 잡기 위해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략 산업”이라며 “1분 1초가 급한 이때 무책임한 공약 남발로 산업 지도를 흔들어 투자가 지연되고 기업 신뢰가 무너진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라고 물었다.
유 수석은 “정부 여당은 기업의 경영 판단 영역까지 건드리면서 국가 핵심 전략 산업을 선거용 미끼 공약으로 활용하는 무책임한 공약 경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